최근 국내 금융 시장은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0조 원이라는 경이로운 수치를 돌파하며 거대한 자금 대이동의 서막을 알리고 있습니다. 반면 증권사의 투자자예탁금은 눈에 띄게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며 표면적으로는 증시 자금이 은행권으로 회귀하는 머니 유턴 현상이 가시화되는 듯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본 고에서는 정기예금 급증의 실질적인 원인이 개인의 투자 이탈보다는 기업의 전략적 자금 운용에 있음을 밝히고, 여전히 견조하게 유지되는 빚투 열풍의 이면을 금융 전문 에디터의 시각으로 심층 분석하고자 합니다.은행 예금 천조 원 돌파의 핵심 동력과 기업 자금의 압도적 비중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으로 대표되는 국내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이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