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의 엄경아 연구위원은 최근 심도 있는 인터뷰를 통해 조선업 슈퍼사이클이 결코 정점에 도달한 것이 아니며 여전히 광활한 상승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낙관적인 진단을 내놓았습니다. 글로벌 해운 시장을 강타하고 있는 엄격한 환경 규제와 미중 패권 다툼 속에서 부상하는 군함 발주 수요는 국내 조선사들에게 단순한 업황 회복을 넘어선 구조적 도약의 기틀을 마련해주고 있습니다. 본 고에서는 조선업의 국모로 칭송받는 엄 위원의 예리한 통찰을 바탕으로 해양플랜트와 해상 데이터센터 등 차세대 먹거리를 중심으로 재편되는 조선업의 미래 가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자 합니다.환경 규제와 지정학적 변화가 견인하는 조선업의 새로운 구조적 상승 국면거대한 선박이 푸른 바다를 가르며 세계 경제의 혈맥을 잇듯이, 조선 산업 역시 긴..